'권위의식이 있다'는 말은

종종 왜곡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부모가 부모로서, 선생이 선생으로서, 혹은, 어른이 어른으로서 자기의 자리를 지키는 것마저 ‘권위의식이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게 된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마땅히 지켜야할 자리를 지키지 못하면 심지어 자식에게도 얕보여서 업신여김을 당하게 된다.

즉, 부모로서의, 선생으로서의, 혹은,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에게나 무턱대고 권위의식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세력이라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기본적인 질서마저 파괴하려고 노력하는 세력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EBS <다큐프라임> ‘엄마가 달라졌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