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같은 남자
2013. 3. 12. 02:18ㆍ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따로 살면서도 시도 때도 없이 여동생에게 온갖 심부름을 모두 시킨다는 한 오빠.
여동생이 직장에 있거나 친구를 만나고 있을 때에도 무턱대고 시시콜콜 심부름을 시킨다는데, 심부름을 빨리 안 하면 집요하게 괴롭히고, 그래도 안 되면 여동생이 당장 수술을 받아야할 만큼 심한 폭력까지 휘두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여동생은 몹시 괴롭다고 하소연을 하는데도 사과는 않은 채, 동생에 대한 애정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모르다보니 그런 것일 뿐이라고 변명하는 그.
하지만 이렇듯 동생을 노예처럼 마구 부리는 것은 거의 예외 없이 가인증후군의 한 가지 형태이다.
즉, 성경에 등장하는 가인처럼,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부모 등 주변사람에게 잔뜩 억눌리면서 동생에게 분풀이하는 것이 아예 몸에 배 무자비하게 동생을 노예처럼 부리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이미 고인이 된 자신의 아버지에 의해 매우 오랫동안 잔뜩 억눌렸다는 그.
더구나 이처럼 가인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는 결혼 뒤 배우자나 자녀에게 마구 폭력을 휘두르는 등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되는 사람이 매우 흔한데, 그래서 이 같은 배우자를 만나지 않으려면 형제관계를 반드시 살펴봐야하는 것이다.(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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