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아버지로 살기
2013. 6. 13. 11:13ㆍ양육과 교육
직장 때문에 너무 바쁘고 피곤하다보니 자꾸 딸에게 소홀하게 된다는 한 아버지.
즉, 일에 치이다보니 아버지의 역할을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것인데, 돈을 미끼로 종업원이나 부하직원을 착취하려는 악덕기업주나 악덕직장상사가 매우 많이 있는 우리나라에서 아버지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기는 이처럼 매우 힘들다.
하지만 나이 어린 자식들이 이 같은 아버지의 현실을 이해해줄리 없는 것이 현실.
더구나 TV에 나오는 학자 등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아버지들의 현실을 무시한 채, 미국 등 외국의 아버지들을 예로 들며 마치 아버지들이 일부러 아이를 회피하고 있다는 듯 마구 떠들고 있는데, 그렇다보니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적지 않은 아버지들이 자녀에게 몹시 불성실한 아버지로 오해받고 있다.
따라서 아버지가 됐다면 일을 핑계대기보다, 그저 막연히 아내와 자녀에게 이해를 바라기보다 몹시 바쁘고 힘들다고 해도 이 아버지처럼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의 아버지 역할은 하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지 않는다면 자녀에게, 가족에게 점점 외면당하게 될 것이니.(사진 : EBS <다큐프라임> ‘파더 쇼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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