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 조장하는 방송쟁이들

2012. 5. 7. 12:46세상 속 이야기/사악한 방송쟁이들

거의 모든 동성연애자들이나 트랜스젠더들, 또, 정신병자들은 여러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중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이들 모두는 여느 사람들과 같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하고 스스로 지금의 삶을 선택했다는 것인데, 그중에는 동성연애자나 트랜스젠더, 혹은, 정신병자로서 성폭력이나 강도, 혹은, 살인 등의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다.

그렇다면 여느 사람들이 이들에 대해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든지 해코지할 수도 있다’ 등의 생각을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할 것이며, 그래서 이들이 다가오는 것을 꺼려하는 것 역시 매우 당연할 것이다.

그러니 이들이 여느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싶다면 먼저 자신이 안전한 사람이라는 것을 당연히 스스로 입증해야할 것인데, 스스로 선택해 동성연애자가 트랜스젠더가, 혹은, 정신병자가 됐으니 자신이 안전한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 역시 당연히 이들 스스로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많은 동성연애자들이나 트랜스젠더들, 그리고 정신병자들은 자신이 안전한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그저 여느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다 보니 취직도 힘든 등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투덜댄다.

여느 사람들 역시 자신이 안전한 사람임을 계속해서 스스로 입증해야하건만, 여느 사람들 역시 취직을 못해 쩔쩔매고 있건만, 자신들만 여느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억울한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억지를 쓰는 것이다.

여느 사람들이 이들에게 동성연애자가, 트랜스젠더가, 혹은, 정신병자가 되라고 등을 떠민 것도 아니건만, 오히려 말렸건만, 도대체 왜 이따위 억지를 쓰는지.

그런데 방송쟁이들은 종종 이들의 억지를 그대로 대변한다.

동성연애자에 대한 편견,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 또, 정신병자에 대한 편견 등.

심지어 가끔은 동성연애자나 트랜스젠더가, 혹은, 정신병자가 온갖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를 하면서도 이같이 지적한다.

마치, 이들에 대해 여느 사람들이 겁을 먹고 꺼리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듯.

이렇게 되다보니 더욱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여느 사람들만 원망하는 동성연애자들이나 트랜스젠더들, 또, 정신병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러는 사이 이들에게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