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중요한 엄마

2012. 6. 15. 13:33양육과 교육/위험한 부모

34살이 된 뒤, 비로소 감정이나 느낌 등의 마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한 엄마.

그래서 그녀는 나이 어린 자녀들에게도 늘 남의 마음을 헤아려주라고 강조한다고 한다.

하지만 34살이나 된 어른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을 아직 10살도 채 안 된 어린아이들이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무턱대고 시키는 대로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부모라는 특권을 이용해서 나이 어린 자녀에게 횡포를 부리는 것밖에 되지 않는데, 더구나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아직 어린 까닭에 감당할 수 없는 것을 억지로 감당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어린 자녀의 등에 엄청난 무게의 황금덩어리를 억지로 올려놓는 것과 같다.

즉, 심지어 자녀를 죽거나 정신병자로 만들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인 것이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모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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