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역할을 게을리 하면
2013. 8. 1. 10:19ㆍ양육과 교육
학교에도 제대로 가지 않은 채, 엄마뿐 아니라 아버지에게도 마구 폭언을 퍼붓는 등 어린 시절과는 너무나 달리 몹시 거칠게 변했다는 한 중학생.
이렇게 된 이유를 그의 엄마는 남편이 생업, 즉, 가장의 역할을 핑계로 아버지의 역할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라고 원망을 늘어놓는다.
이에 대해 먹고 살기 빠듯해 아버지의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말하는 그녀의 남편.
하지만 유독 엄마에게 거칠게 반응한다는 것은 엄마에게 저항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오랫동안 엄마의 폭력과 남들과의 비교에 시달렸다고 털어놓는 이 중학생.
그러니 이 중학생은 엄마에게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까닭에 지금처럼 거칠게 바뀌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처럼 육아의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서 자식을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만드는 엄마가 매우 많이 있으니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게을리 한다면 곧 자녀를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만들 수 있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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