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를 착각한 아내
2012. 6. 9. 11:48ㆍ결혼이야기/위험한 결혼
자신의 부모는, 특히 자신의 어머니는 기댈 수 없는 존재였다고 말하는 한 아내.
그래서 그녀는 남편이 대신해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존재이기를 바랐다고 말한다.
그런데 부모와 자식의 관계란 모든 대인관계 중에서 수직관계에 해당하는 반면, 남편과 아내의 관계란 수평관계, 즉, 대등관계에 해당한다.
그러니 이 아내는 애초에 수직관계와 수평관계를 착각해서 남편에게 매우 황당한 기대를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처럼 대인관계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덩달아 남까지 고생시키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다.(사진 : EBS <달라졌어요> ‘부부가 달라졌어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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