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스트레스, 기억력 떨어진다
2011. 11. 23. 18:13ㆍ정신문제 이야기
만성 스트레스가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과 공간학습 능력 등 뇌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이 쥐 실험에서 밝혀졌다.
재미교포 과학자인 미국 워싱턴대 김진석 박사와 휴 블레어 교수팀은 22일 쥐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 신경세포의 기억 형성 활동이 약해지고 공간학습 능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실험에서 쥐를 불빛이 환하게 켜진 상자에 2시간 동안 넣어두고 시끄러운 소리를 30∼90초 동안 불규칙하게 들려주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가하면서 해마 신경세포의 활동성을 조사하고 물 속 받침대 찾기 실험(MWM)으로 공간학습 능력을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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