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67)
-
효자이기만 한 남자
자녀가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게 하며, 시끄럽다며 공부도 제대로 못하게 하고, 화장실까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어머니를 위해 자신은 물론 가족도 모두 희생시킨다는 한 남자. 그 이유에 대해 그는 과거에 어머니를 많이 속상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효자나 효녀는 그저 자식이라는 역할에만 충실할 뿐, 그 밖의 역할에는 매우 소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는 과거 때문에 아들이라는 역할에만 충실할 뿐, 남편이나 아버지라는 역할은 매우 소홀히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8.28 -
가출하는 아들, 속 타는 엄마
심지어 학교를 결석까지 하면서 1주일에 3~4일씩 가출하는 고등학생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엄마. 그런데 원래 사람이란 마음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를 찾아다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가출이 잦다는 것은 집을 마음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장소로 여기지 않는다는 명백한 증거. 그러니 그녀의 아들은 집에 있으면 불안함을 느끼다보니 자꾸 가출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특히 거칠거나 사나운 등 엄마의 성격에 무엇인가 심각한 문제가 있으면 자녀가 이같이 되기 매우 쉽다. 실제로 다툼이 잦은 부모님과 엄마에게 많은 서운함을 느끼다보니 자꾸 가출하게 됐다고 털어놓는 그녀의 아들. 그래서 자녀가 가출하지 않도록 만들려면 먼저 부모는 집을 ‘사람이 머물고 싶은 장소’로 만들려 노력해야하는 것인데, 하지만 ..
2013.08.23 -
다양한 취미의 만능남자
여러 가지 운동은 물론, 악기연주를 비롯한 음악활동 등 오랫동안 매우 여러 가지 취미생활을 바꿔가며 계속해서 즐기고 있다는 한 남자. 그는 취미생활을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는 외국에 다녀올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데, 이렇듯 취미가 자꾸만 바뀌는 이유를 흔히 호기심이 많거나 싫증을 쉽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렇듯 마냥 좋게만 이해할 것은 결코 아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 중에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 등 가족에 의해 잔뜩 억눌리면서 형성된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 즉, 도피욕구 때문에 이렇듯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게 된 사람도 매우 많으니. 그렇다보니 그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은 흔히 ‘가족에는, 가정에는 도무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 불만을 갖고 있는데, 이 남자의 가족들 역시 같은 불만을 갖고 ..
2013.06.18 -
아버지 역할에 소홀한 남자
가족에는 관심도 없이, 더구나 생업에 전념하지 못한 채, 심지어 자신이 운영하던 당구장도 외면한 채 날마다 밤늦도록 여기저기 당구를 치러 다닌다는 한 남자. 이에 아무리 당구가 좋아도 먼저 가정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 아닌지 질문받자 그는 대뜸 아내가 가정을 잘 돌보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남자가 결혼하면 가정에서 반드시 감당해야할 기본적인 역할이 여러 가지 있다. 그중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아버지의 역할인데, 더구나 매우 대단한 능력을 가진 여자라고 해도 결코 아버지의 역할은 대신할 수 없기에 자녀가 있는 남자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소홀히 하면 자녀에게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하지만 생각이 왜곡된 남자들 중에는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않는 것마저..
2013.06.11 -
당구에 환장한 남자
가족에는 관심도 없이, 더구나 생업에 전념하지 못한 채, 심지어 자신이 운영하던 당구장도 외면한 채 날마다 밤늦도록 여기저기 당구를 치러 다닌다는 한 남자. 특히, 당구에 재미를 들인 사람들 중에는 이 같은 사람이 흔하니 딱히 특별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싶지만, 그는 당구를 칠 때면 잡생각이 모두 사라진다고 한다. 또,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더욱 당구장을 찾게 된다고 말하는 그. 이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비롯한 가족에게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까닭에 집에 있기 싫어하는 욕구, 즉, 도피욕구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아주 흔한 언어습관인데, 따라서 그는 도피욕구에 시달리다보니 가족도, 생업도 외면한 채 당구장을 찾는 것이라고 의심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6.11 -
꿈이 많은 여자
학교를 졸업할 때가 됐건만, 마땅히 진로를 정하지 못한 채 계속 갈팡질팡한다는 한 여대생. 그런데 그녀는 TV에 출연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나도 저 사람처럼 될 수 있다’ 생각하다보니 자꾸 하고 싶은 일이 바뀐다고 한다. 즉, TV에 출연하는 사람들에게 휘둘려서 자꾸 갈팡질팡한다는 것인데, 바로 이런 것이 ‘나만의 것’을 찾지 않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 따라서 이 여대생은 ‘나만의 것’에는 관심이 없이 그저 남들을 따라하려하다 보니 딱히 하고 싶은 일을 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