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바이러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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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의 저주
사람이 최고가 되려면 그렇게 될 때까지 쉼 없이 경쟁해야하며, 최고가 된 뒤에는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역시 계속해서 경쟁해야한다. 그러다보면 비교와 경쟁이 몸에 배 배우자 등 반드시 서로 잘 조화를 이루어야할, 즉, 서로 함께 잘 어울려야할 사람과도 무턱대고 경쟁하기 매우 쉬운 것이 현실. 실제로 이 때문에 배우자와도 끊임없이 불화를 겪는 등 몹시 불행하게 된 사람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그렇다면 ‘최고가 되라’ 말하는 것은 아무하고나 끊임없이 경쟁하는 몹시 불행한 삶을 살라는 악담이나 저주가 될 것이다. 그런데도 한 젊은이에게 매우 자신 있게 “최고가 되라!” 조언하는 개그맨 김구라. 어떻게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젊은이에게 이토록 무서운 저주를 마구 퍼부을 수 있는지? 그는 개그맨이니 사실은 ..
2013.05.29 -
태양을 피하고 싶은 여자
피부에 자외선이 안 좋다는 말을 들은 뒤 햇볕이 싫어 심지어 학교도 그만둔 채 2년째 컴컴한 골방 안에서만 지내고 있다는 한 소녀. 더구나 밖에 나가면 자신을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고 비웃는 것 같아 더욱 낮에는 나다니기 두렵다고 한다. 즉, 사람들과 마주하면 자꾸 주눅이 들어 낮에는 외출하기 두렵다는 것인데, 이는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 하나. 그렇다면 이 소녀는 단지 햇볕이 싫어한다기보다 누구인가로부터 오랫동안 잔뜩 억눌린 까닭에 낮에는 외출을 꺼리게 됐다고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중학교에 입학한 뒤에 검은 피부와 남자 같은 외모 때문에 트랜스젠더로 의심받는 등 오랫동안 같은 반 학생들의 놀림을 받았다는 그녀. 따라서 그녀는 오랫동안 외모 때문에 같은 반..
2013.05.22 -
점점 더 못생겨지는 여자
7년 동안 많은 돈을 들여 우상인 연예인처럼 예뻐지려고 수 십 차례 성형수술을 했건만, 오히려 과거보다 훨씬 못생겨졌다는 한 여자. 그래서 그녀는 현재 과거의 얼굴을 되찾기 위해 복원수술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지만, 실제로 지금보다 좋아지려 노력하기보다 지금보다 좋아지겠다면서 실제로는 지금보다 더 나빠지려 안간힘을 쓰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이 현실. 더구나 이 여인처럼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돈까지 투자하면서. 특히,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이 같은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스스로 쫄딱 망하려 안간힘을 쓴다고 말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사진 : tvN 캡처)
2013.03.20 -
남편 때문에 코끼리가 된 여인
결혼 당시에는 몸무게가 100kg 정도였지만, 결혼 뒤 198kg까지 됐었다는 한 아내. 따라서 그녀는 이미 고도비만인 상태에서 더욱 고도비만이 될 위험성을 가진 채 결혼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그녀는 딸과 함께 자신이 살찐 원인이 툭하면 놀리고 잔소리를 하는 남편 때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남편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하니 남편에게 전혀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이미 고도비만이 될 상당한 위험성을 가진 상태에서 결혼했건만, 더구나 남편은 아내의 건강을 위해 잔소리를 한 것이건만, 그런데도 살찐 책임을 모두 남편에게만 돌리다니. 이러니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과 결혼하면 모든 덤터기를 쓰게 된다고 말할 수밖에.(사진 : tvN 캡처)
2013.03.13 -
물을 못 마시는 여자
물에서 자꾸 비린내가 나서 10년 동안 물대신 음료수만 마셨다는 19살의 한 여성. 더구나 물이 싫어 이도 닦지 않는다는데, 어린 시절, 물에 빠진 기억 때문에 물을 무서워하게 돼 이같이 됐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처럼 물에서 비린내가 나서 물을 못 마신다는 사람은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 중에서 거의 발견된다. 따라서 그녀도 어린 시절에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까닭에 물비린내를 맡을 만큼 후각이 지나치게 예민해졌고, 그 결과, 물을 못 마시게 됐다고 의심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무턱대고 물을 마시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먼저 과거에 자신이 잔뜩 억눌리지 않았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사진 : tvN 캡처)
2013.02.21 -
사랑이라는 악명으로
죽을 것 같다고 하소연을 하는데도, 사랑을 명분으로 초콜릿 등 남자친구가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인다는 한 여자. 즉, 자기의 마음대로 남자친구를 휘두르려고 사랑을 악용한다는 것인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는 이처럼 사랑을 악용하는 사람이 아주 흔하다.(사진 : tvN 캡처)
201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