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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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 발명품
최초, 사랑하는 아내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고민하던 끝에 발명됐다는 세탁기. 이 기계의 등장으로 아내들의 수고는 엄청나게 줄어든데 반해, 아내에게 세탁기를 사주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벌어야하는 등 남편들의 할 일은 더욱 늘어났다.(사진 : MBN 캡처)
2013.05.14 -
결혼과 외로움
결혼하면 더 이상 외롭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해보니 여전히 외로웠다고 털어놓는 한 한복디자이너. 실제로 이 디자이너처럼 결혼하면 더 이상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물론 사랑하는 배우자와 함께 있다면 더 이상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더 이상의 외로움을 느끼지 않고 싶다면 먼저 자신과 짝이 되는 사람부터 찾아야한다. 왜냐하면, 짝이 되지 않는 사람과는 결혼해도 여전히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 그런데도 자신과 짝이 될 수 있는 사람을 찾기보다, 심지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짝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그저 내키는 대로 결혼하는 사람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많은 것이 현실인데, 그러니 결혼해도, 사..
2013.04.09 -
잘 먹고 잘살려면
미국에서의 한 통계를 인용해, 성격이 나쁜 사람들처럼 이기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잘 먹고 잘사니, 잘 먹고 잘살려면 먼저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고 말하는 한 문화평론가. 그런데 이기적인 사람들은 어린아이들처럼 생각이 몹시 단순하다는 특징이 있다. 어떤 경우에나 주변사람 등 남은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이 오직 자신만 생각하니. 이 때문에 집중력도 남들보다 뛰어난데, 이처럼 생각이 몹시 단순한데다 집중력도 뛰어나니 당연히 남들보다 잘 먹고 잘살 수밖에. 그래서 이기적인 사람들은 남의 삶을 갉아먹으며 산다고 말하는 것인데, 그중에는 자식의 삶마저 갉아먹으며 사는 사람도 아주 흔하니 잘 먹고 잘산다고 해서 굳이 부러워할 필요는 없을 듯.(사진 : MBN 캡처)
2013.02.19 -
성격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
오랜 세월, 배우자의 성격이 바뀌기를 기대하며 마냥 참으면서 기다렸건만, 도통 바뀌지 않아 결국 이혼을 선택하는 노인이 여럿 있다고 밝히는 한 변호사. 사실, 사람의 성격은 생각을 정리하는 등 스스로 노력하면 쉽게 바꿀 수 있다. 하지만 피해자의 성격인 사람들이 주로 자신의 성격을 바꾸려 애쓸 뿐, 공격성이 강한 사람들처럼 가해자의 성격인 사람들은 좀처럼 자신의 성격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데, 더구나 자신의 성격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빤히 알면서도 결코 고치려고 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뿐만 아니라, 가해자의 성격인 사람들 중에는 허세를 부리려, 즉, 자신이 연약하게 된 것을 감추려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더욱 거칠어지는 사람도 드물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
2013.02.19 -
글쓰기, 상처 회복에 탁월한 효과
영국 한 대학에서의 실험결과를 인용해 마음속 응어리를 정리하는 글쓰기를 하면 상처가 3배나 빨리 회복된다고 소개하는 한 심리학자. 이처럼 글쓰기의 어마어마한 효과는 이미 다양한 실험을 통해 충분히 입증되었다. 이는 일부의 심리학자들 뿐 아니라, 일부의 정신과 의사들도 인정하고 있는 사실. 하지만 글 쓰는 방법 자체에 문제가 있는데다가, 글쓰기치료 등 이제까지 알려진 글쓰기 방법들이 연결성이 전혀 없다보니 흔히 금방 포기하는데, 이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한꺼번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기관찰과 연계된 글쓰기를 해야 하는 것이다.(사진 : MBN 캡처)
2013.02.13 -
중년의 외로움을 느낄 때
덴마크에서 있었던 한 실험결과를 예로 들면서, 맞장구가 중년에 느끼는 외로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는 한 정신과 의사. 즉, 중년에 느끼는 외로움도 적당한 보상을 받으면 쉽게 잊을 수 있다는 것인데, 누구든지 외롭다고 생각될 때 누구인가로부터 맞장구 등 위로, 즉, 적당한 보상을 받으면 쉽게 외로움을 잊을 수 있다. 그러니 중년이 되었을 때도 맞장구 등 적당한 보상을 받으면 쉽게 외로움을 잊을 수밖에.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되었다면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을 서양의 학자들은 도대체 왜 이처럼 쓸데없이 연구까지 하는지? 그런데 중년에 새삼스럽게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곧 아직 외로움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말이 되며, 이는 다시 정신적으로 그만큼 성숙하지 못했다는 말..
2013.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