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X파일(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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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모사를 하려면
성대모사를 하고 싶다면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해보라고 조언하는 개그맨 정성호. 즉, 성대모사 역시 ‘나만의 것’에 도전하라는 것인데,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 즉, 흔한 것을 같이 하다보면 결국 흔한 사람들 중 한 명이 된다. 그리고 이렇게 흔한 사람이 되면 순서, 정확도 등 여러 가지로 계속 같은 내용의 성대모사를 하는 사람들과 비교되고 경쟁해야하니 점점 힘들고 피곤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 그러다보면 결국 지칠 수밖에 없는데, 따라서 개그맨 정성호의 말은 흔한 사람이 되어 힘들고 지친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사진 : tvN 캡처)
2013.06.14 -
판다 같은 여자
얼굴은 물론 눈 역시 예쁘건만, 눈을 더욱 크게 보이려 아이라이너로 판다곰처럼, 선글라스를 낀 듯 눈 주위를 온통 시커멓게 칠하고 다닌다는 한 여자. 그런데 그녀는 이처럼 해야 더 이상 불안하지 않고, 사람이 됐다는 느낌이 들어서 혼자 있을 때 역시 판다곰처럼 화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녀는 눈을 더 크게 보이기 위함이 아니라, 사실은 판다곰처럼 꾸미지 않으면 몹시 불안한데다 자신이 사람처럼 여겨지지 않아 이처럼 독특하게 화장을 한다는 말이 되는데, 물론 이제는 습관이 된 까닭에 화장하지 않으면 이같이 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얼굴을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짙게 화장을 하는 것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가리려 흔히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 즉, 오랫동안..
2013.05.17 -
누드를 추구하는 여자
자신은 누디즘을 추구하기에 아무데서나 일 년 내내 비키니를 입는다는 한 여자. 그녀는 마음의 상처로 인해 노출욕구에 시달리는 까닭이 아니라, 그저 아픈 몸을 자연을 통해 치유하려고 누디스트가 됐다고 소개한다. 즉, 정신문제 때문이 아니라, 질병을 고치려 누디즘을 추구한다는 것인데, 하지만 그녀는 곧 이혼으로 인한 충격 때문에 누디즘에 빠져들게 됐다고 고백한다. 따라서 이 여자 역시 노출증, 즉, 정신문제에 대한 오해 때문에 자신이 누디즘을 추구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tvN 캡처)
2013.05.10 -
난장판 아내에 지친 남편
몇 년 째 제대로 씻지도 않는데다 물론, 집안을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은 아내 때문에 몹시 괴롭다는 한 남편. 이혼하겠다고 위협까지 하는 등 혼자 아등바등 노력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데, 지친 그는 이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처럼 배우자를 질리고 지치게 만드는 것은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아주 흔한 특징. 따라서 그는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던 아내와 무리하게 결혼을 강행했던 까닭에 이 같은 고통을 겪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tvN 캡처)
2013.04.12 -
욕구형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
한 끼에만 10명 이상이 먹을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으며, 그 뒤에는 쉬지 않고 군것질을 계속한다는 한 초고도 비만여성. 그런데 그녀는 살은 빼고 싶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다보니 이제까지 번번이 살빼기에 실패한다고 한다. 즉, 하루 종일 들끓는 식욕을 통제할 수 없다보니 살빼기를, 즉, 자신을 포기하게 됐으며, 그 결과, 초고도 비만이 됐다는 것인데, 각종 욕구형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이와 같다. 여장욕구, 동성애욕구 등의 각종 변태성욕, 각종 이상식욕, 음주나 도박욕구 등의. 따라서 욕구형 정신문제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적절하게 해소하는 것이 가장먼저 해야 할 일이지만, 억지로 참는 등 무턱대고 욕구를 통제하려고만 할 뿐, 실제로 이 같은 노력을 하는 사람은 아예 없다시피 ..
2013.02.08 -
남편 위해 몸매관리 하는 아내
키 162cm, 몸무게 43kg, 가슴 크기 21inch, 허리둘레 24inch, 엉덩이 크기 35inch. 이미 충분히 날씬한데도 오직 남편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침부터 새벽까지 거의 쉬지도 않은 채, 심지어 남편이 포기할 만큼 자신을 혹사시키면서까지 몸매관리를 계속하고 있다는 한 아내. 이렇듯 열심히 남편을 위해 몸매관리를 한다면 당연히 그녀는 당연히 남편에게만 자신의 날씬한 몸매를 보여줘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야하다”, “아이 엄마답지 못하다” 등으로 남편이 얼굴을 붉히며 불평하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굳이 짧은 치마를 입은 채 외출하는 그녀. 따라서 그녀는 “남편을 위해”라고 말만 할 뿐, 사실은 무엇인가 다른 이유가 있는 까닭에 이토록 열심히 몸매관리를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201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