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과 100인의 여자(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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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를 위한 위험한 조언
한 지인의 말을 인용해서 부부들에게 “함께 사는 사람이 행복하면 덩달아 행복할 수 있으며, 함께 사는 사람이 행복하지 않으면 덩달아 행복할 수 없으니 배우자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조언하는 김태훈. 언뜻 듣기에는 매우 그럴듯하지만, 사실 이런 말은 무턱대고 남 탓하기 좋아하는, 즉, 부부 중 가해자인 사람에게나 필요한 조언이다. 이와는 반대로, 부부 중 피해자인 사람에게 이같이 조언했다가는 도움은커녕 더욱 무거운 짐만 지게 만드는 결과를 맞는데, 더구나 요즘은 기본적인 역할도 않은 채 ‘아내가 행복해야 남편도 행복할 수 있다’ 등으로 우기면서 남편에게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가해자 아내도 적지 않게 있다. 그렇다보니 아무에게나 무턱대고 이같이 조언을 했다가는 몹시 힘들게 살고 있는 ..
2013.02.11 -
엄마들의 신종 말장난 1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덩달아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배우 정시아. 요즘 이같이 말하는 엄마가 많이 있는데, 물론 엄마가 불행하면 아이가 행복하기 몹시 힘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엄마는, 부모는 불행해도 아이는 행복해야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돼야 엄마의, 부모의 불행이 자식에게 대물림되지 않을 수 있는 까닭인데, 따라서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은 엄마의 역할을 감당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엄마들의 얄팍한 말장난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Storyon 캡처)
2013.02.11 -
결혼생활의 이상과 현실
미혼여성들이 바라는 예비남편의 희망연봉과 기혼여성들이 밝힌 남편의 실제연봉. 미혼여성들이 바라는 부부싸움의 횟수와 기혼여성들이 밝힌 부부싸움의 실제횟수. 미혼여성들의 바라는 부부생활의 횟수와 기혼여성들이 밝힌 부부생활의 실제횟수. 이런 비교를 통해 미혼여성들이 막연히 생각하는 결혼생활과 실제의 결혼생활은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결혼생활 역시 실제로 경험하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워낙 많다보니 이처럼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섣불리 상상하기보다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Storyon 캡처)
2012.12.24 -
결혼에 실패한 여자
미혼여성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예비남편이 반드시 갖추어야할 필수조건 순위. 하지만 배경도 든든한데다 엄청나게 많은 돈도 버는 등 자신이 꼭 바라는,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의 조건을 갖춘 남자와 결혼했다는 한 여자. 그녀는 결혼생활 중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심지어 양육비 한 푼 못 받은 채 아이들까지 떠안고 겨우 이혼했다면서, 이제야 비로소 가장 중요한 결혼의 조건이 남자의 성격과 성장환경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결혼생활에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는 부분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보니 이같이 생각이 뒤바뀔 수 있는 것인데, 그저 흔하게 이야기하는 조건만 따질 뿐, 특히 예비배우자의 성장환경을 무시한다면 결국 이처럼 결혼에 실패하기 매우 쉽다.(사진 : Storyon 캡처)
2012.12.24 -
남자들과 노는 게 시시한 여자
남자와 어울리는 것이 시시하고 빤해 아직 결혼을 안했다는 34살의 한 미혼여성. 반면, 그녀는 여자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하는데, 그녀의 말은 이성과 함께 할 때는 재미없는 반면, 동성과 함께 할 때는 재미있다는 말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같이 말하는 여자들 중에는 이성에게는 막연한 두려움이나 거부감 등의 불편함을 느끼는 반면, 동성에게는 편안함을 느낀다는 여자가 아주 흔하다. 이성 자체가 불편하니 함께 무엇을 하든지 당연히 몹시 재미없고 시시할 수밖에. 그리고 이런 여자들 중에는 아버지 등의 이성가족으로부터 오랫동안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여자도 많이 있으며, 어머니의 왜곡된 교육으로 이성에 대해 잔뜩 왜곡된 생각을 갖게 된 여자도 많이 있는데, 이런 유형의 여자와 결혼한다면 결혼..
2012.12.24 -
여자에게 보상하는 요령
연애 시절부터 10년 동안, 남편이 그저 돈만 줄뿐 생일에도 꽃이나 케이크는 사준 적이 없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한 아내. 즉, 그녀는 남편으로부터 충분한 보상을 받으면서도, 이는 생각하지 않은 채 고작 1~2만 원 정도로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꽃이나 케이크를 받지 못했다고 불평을 늘어놓는 것인데, 이런 아내에게 남편은 잔뜩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이란 받은 것보다 받지 못한 것을 유난히 잘 기억하며, 그래서 받지 못한 것을 위주로 말하는 특성이 있다. 그렇다보니 이같이 불평하는 것을 무턱대고 잘못됐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 그래서 이 같은 황당한 불평을 듣지 않으려면 보상에 대해 가끔씩 확인시켜주는 것이 현명하다. ‘그때 받은 돈(보상)으로 뭐 샀어?’, ‘그때, 좀 더 많은 돈(보..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