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과 남을 의식하는 사람
2011. 12. 29. 02:19ㆍ사람에 대한 이해
알파벳 ‘E’를 자신의 이마에 쓰도록 하면 자신의 눈에 보이는 대로 ‘∃’라고 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읽는 사람을 의식해서 ‘E’라고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중에서 ‘∃’라고 쓰는 사람들은 남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자기의 주관대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고 하는데, 이와는 달리, ‘E’라고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주관보다는 남을 의식해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고 한다.
그런데 사람이 알파벳 ‘E’를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처럼 ‘∃’라고 쓸 때와는 달리, ‘E’라고 쓰려면 최소한 한 단계를 더 생각해야만 한다.
따라서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남을 의식하는 사람들이 두뇌를 좀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 아직 나이가 어릴 때는 이런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남을 의식하는 사람들은 남을 점점 더 많이 관찰하게 되며, 그러면서 점점 더 많이 두뇌를 사용하게 되고, 이 때문에 계속해서 관찰력과 이해력이 발달하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좀처럼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는데, 이런 차이로 인해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과 남을 의식하는 사람들은 생활 전반뿐 아니라, 질병에서도 많은 차이를 갖게 된다.(사진 : EBS <다큐프라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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