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줘야 할 자존심
‘여자가 싫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대로 받아들이면 절대로 안 된다’ 이 말과 같이, 이성교제를 할 때는 ‘싫다’ 등의 거부표현을 무시하는 것이 오히려 좋은 경우도 분명히 적지 않게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감정표현에 대한 왜곡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워낙 많이 있다 보니. 그런데 그에 앞서, 사람은 원래 무엇이든지 더 이상 받아들일 능력이 없는 경우에 ‘싫다’, ‘그만해’ 등으로 거부감을 표현한다. 그러니 ‘싫다’, ‘그만해’ 등의 거부감을 나타내는 표현들은 원래 ‘더 이상 받아들일 능력이 없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정확한데, 그렇다보니 대인관계에서 이런 거부감을 나타내는 표현들을 무시했다가는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수도 있다. 싫다고 우는 갓난아기에게 독한 술..
201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