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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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변기수의 어설픈 착각
결혼 전, 발레를 전공한 자신의 아내가 평상시에도 발레전공자답게 매우 우아하게 생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개그맨 변기수. 하지만 막상 결혼하자 그는 자신의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놓는다. 따라서 그는 발레전공자라는 아내의 개별적 특징을 섣불리 일반화했던 까닭에 이 같은 착각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착각은 사람을 검증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산전수전 겪은 까닭에 나름대로는 사람을 볼 줄 안다는 사람들도 제대로 사람을 검증 못해 흔히 배신을 당하건만, 그 밖의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그러니 어설픈 착각 때문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사람에 대한 검증을 몸에 배게 하기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TV조선 캡처)
2013.02.07 -
인문학의 검증잣대
철학 등의 인문학은 검증할만한 마땅한 잣대가 없어서 걸러내기 어렵다는 김상근 교수의 말. 하지만 실제로 이 같은 말은 인문학 교수들처럼, ‘나(我)’, 즉, 자신에 대한 공부는 하지 않은 채, 그저 철학을 비롯한 인문학이나 정신분석학, 심리학 등 남에 대한 공부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다. 이와는 달리,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결코 이런 말을 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겨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도 모르면서 큰소리치는 인간들이 얼마나 지질한지 알게 되는 등 자연스럽게 하찮은 인간들을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문학을 검증할 수 있는 잣대는 바로 ‘나(我)’ 자신이라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SBS ‘천재들의 도..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