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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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발달로 인한 이성관의 변화
세탁기나 청소기 등의 가전제품은 말할 필요도 없고, 상수도마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멀리 떨어진 우물에서 물을 퍼다 쓰던 가정도 많던 우리나라의 1970년대 초. 그렇다보니 당시에는 남자나 여자가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기는 매우 힘들었는데, 그래서 대부분의 여자들은 결혼하면 집안 살림에 하루를 몹시 바쁘게 지냈었다. 하지만 1970년대 중반부터는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던 과학기술로 인해 주부들의 생활은 아주 급격하게 편리해지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겨우 하루 중 두세 시간만 일해도 충분히 가정을 잘 꾸릴 수 있을 정도가 됐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가장들은 아내가 바라는 각종 가전제품을 사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돈을 벌어야했고, 이로 인해 점점 더 바빠지게 됐다. 즉, 과학기술의 발달이 주부들의 삶을 점점..
2012.01.24 -
결혼에 대한 이해
여기에 있는 내용은 소크라테스 정도의 사고수준만 되어도, 즉, 소크라테스만큼만 자신을 알게 되도 누구든지 대략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의 사고수준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결혼하게 된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쓴다. 원래 결혼이란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언제인가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과정이었다. 하지만 과거나 돈 등, 엉뚱한 것들에만 정신이 잔뜩 팔려서 가장 중요한 ‘나(我)’, 즉, 자신에게는 도통 관심이 없게 된 사람들이 자꾸 늘어나다보니 결혼이 이제는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하나의 선택 과정인 것처럼 대우받게 된 것일 뿐. 따라서 충분한 나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결혼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비록 매우 그럴듯하게 말을 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아직 그만큼 자신에 대한 관심 역시 없는 ..
2012.01.17 -
이성 부모와의 관계와 이성관
이성 부모와의 관계는 사람의 이성관과 연애관은 물론, 결혼관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보니 자신의 이성 부모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이성과 연애나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데, 그 결과, 자신의 부모와 비슷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이 있다.(사진 : SBS 캡처)
2011.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