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금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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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금주가 말하는 남녀의 차이
무엇인가 문제가 생긴 경우에 남자들은 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과는 달리, 여자들은 주로 남들의 공감을 바라다보니 말을 많이 한다고 설명하는 심리학자 곽금주. 즉, 여자들은 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기보다 그저 하소연을 늘어놓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인데, 문제가 생겼으면 최대한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해야겠건만, 어린아이처럼 하소연이나 잔뜩 늘어놓으려고 애쓰다니. 이렇게 된다면 사람은 문제에서 벗어나기는커녕 똑같은 문제에 계속해서 시달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심리학자 곽금주.의 말은 여자들이 똑같은 문제에 자꾸만 시달리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설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JTBC 캡처)
2013.06.29 -
한 심리학자의 흔한 배짱
장애자인 엄마를 살해한 까닭에 매우 오랫동안 교도소에 갇혀 있었다는 한 여성. 그런데 한 심리학자는 망상에 빠져 현실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면서, 이 여성에게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현실감각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물론, 현실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현실감각을 가지라고 조언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하지만 그녀의 말대로, 이 여성이 객관적으로 자신을 볼 수 있을 만큼 현실감각을 갖게 된다면 자신은 장애자인 엄마를 죽인 살인자이며, 매우 오랫동안 죄책감도 제대로 느끼지 않은 파렴치한 인간이라는 사실 역시 명확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사실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더욱 현실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거나 심지어 이 심리학자 몰래 자살할 수도 있는데, 그런데도 충분한 안전장치도 없이 먼저 현실감..
201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