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치료’의 효과
지난 2003년 9월, 영국 한 대학의 심리 연구팀에서는 글쓰기에 관한 다음과 같은 아주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긴장된 감정을 종이에 글로 쓰면 긴장이 풀리면서 상처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의 킹스 대학 심리학과 교수 수전 스카트 박사는 7일 영국 심리학회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스 카트 박사는 36명을 대상으로, 이들 모두의 팔에 작은 상처를 낸 뒤 이중 18명에게는 과거의 가장 속상했던 일을, 나머지 18명에게는 좋았던 기억을 3일 동안 매일 20분씩 종이에 쓰게 했고, 2주 후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었는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속상했던 일을 쓴 그룹이 좋았던 기억을 쓴 그룹보다 상처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밝혀졌..
201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