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는 뭐니? 김난도 교수
언제인가부터 대학교수들이 강의실, 즉, 자신이 지켜야할 자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선생질을 하기 위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충분한 실력을 갖추고 나온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그중에는 그저 학점을 딸 때나 통하는, 하지만 세상에서는 통하지 않을 얕은 실력을 갖고 강의실 문을 넘어서는 교수들이 많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나는 찾는 것이 아니라, 실패 등의 매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루어가는 것이다” 경험을 중시하는 듯 말하는 것을 보면 이제 막 ‘나(我)’를 찾는 예비과정(분석의 과정)에 들어선 듯싶은데, 사실 이 정도 수준의 사람들은 셀 수 없이 많이 있다. 즉, 김난도 교수는 아직 ‘나(我)’에 대해, 인생에 대해 가르칠 수 있을 만한 수준이 아니라..
2012.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