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3)
-
자신의 역할을 모를 때는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감당해야할 사람으로서의 자신의 역할과 남자, 혹은, 여자로서의 자신의 역할 등. 아직 자신의 역할을 모를 때 사람은 아직 자신에게 어울리는 생각을 할 수 없다. 마치, 자신의 역할을 모르는 배우처럼. 더구나 자기관찰, 즉, 자신에 대한 관찰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더욱. 그렇다보니 어떻게 말하거나 행동해야할지 모르겠고, 이 때문에 어떻게 말하거나 행동하든지 결국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 결과, 자신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지게 된다. 즉, 자신에게 어울리는 생각을 할 수 없다보니 어떻게 말하거나 행동하든지 결국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듯싶어 몹시 혼란스럽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모습도 자신 같고, 저런 모습도 자신 같으면서도, 이런 모습도 자신이 아닌 듯싶..
2013.02.04 -
도망치고 싶은 김제동
“저는 솔직히 도망치고 싶어요.”김제동이 좋은 집을 친구들에게 내준 채 뻔질나게 등산이나 다니고 술이나 잔뜩 마시는 이유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하는 한마디.즉,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로부터 도망치고 싶지만, 막상 그렇게 할 수 없는 까닭에 뻔질나게 등산을 다니고, 걸핏하면 술을 잔뜩 마시는 것이다.그런데 이같이 도망치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과 결혼해도, 결혼생활에, 가정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그저 겉돌게 된다.그러니 현재 김제동이 연애도 피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나 매우 현명하다고 할 수 있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듯싶은 김제동은 도대체 어떤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에 자꾸만 밖으로 떠돌려고만 하는 것일까?하지만 이처럼 도망치고 싶은 욕구가 강한..
2012.03.28 -
김제동의 말 못하는 이유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까?’이 같은 불안함 때문에 마음속에 있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방송인 김제동.사실 이와 같은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김제동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특히, 자신이 했던 말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가족 등의 주변사람들로부터 엉뚱한 오해를 많이 받았던 사람들 중에서 아주 흔하게 발견되는데, 그러니 김제동 역시 어린 시절부터 주변사람들에게 엉뚱한 오해를 많았던 까닭에 자신도 모르게 먼저 자신의 말을 듣는 사람이 혹시 또 엉뚱한 오해를 하지 않을까 걱정부터 하게 돼 지금처럼 된 것이 아닐까 의심된다. 더구나 사람은 엉뚱한 오해를 받게 되면 심한 억울함을 느끼게 되거나 몹시 속이 상하게 되는 등, 잔뜩 상처를 받기 쉽다.그렇다보니 쓸데없이 상처를 받지 않..
20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