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사람 VS 약한 사람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는 강해져야하고,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약해져야한다’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이보다는 자신보다 ‘강한 사람’ 앞에서는 약해지고, 자신보다 ‘약한 사람’ 앞에서는 강해지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매우 당연하다. 왜냐하면, 원래 ‘강한 사람’이란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보호할 임무와 책임도 함께 갖고 있는 까닭인데, 그렇다보니 자신보다 ‘강한 사람’에게 강한 척했다가는 마땅히 받아야하는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며, 자신보다 ‘약한 사람’에게 약한 척했다가는 마땅히 보호해야하는 사람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약한 사람’은 세상물정, 즉,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모르는 까닭에 누구인가 자신을 조금이라도 받아주는 듯싶으면 아무에게든..
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