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악한 인간들을 위한 나라
다른 데에는 전혀 관심 없이, 학창시절에는 오직 공부만 열심히 했고, 성인이 된 뒤에는 오직 직장생활과 가정생활만 충실히 하는 등, 모범적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해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딱 한 번 사소한 실수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가는 대한민국에서는 정말 견디기 힘들다. 누구인가 아주 사소한 실수만 해도, 그 피해자가 ‘나는 괜찮다’ 말해도 미친개마냥 무턱대고 덤벼들어 물어뜯으려고 하는, 정신병자 부모에 의해 정신병자로 키워진 인간들이 워낙 많이 있으니. 아무런 잘못도 없는 사람에게 온갖 상상력을 동원해 말도 되지 않는 누명을 씌운 뒤 실컷 괴롭히다가 피해자에게 스스로 잘못이 없음을 증명하라고 억지를 부리는 매우 심각한 정신병자들도 적지 않게 있으니, 실수를 한 사람이야 오죽할까? 그 반면, 살인이나..
2012.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