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하는 자’와 ‘말하는 자’
사람들은 흔히,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행하는 자’는 사실 잘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행한다는 것이 말만 쉬울 뿐, 실제로는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인데, 더구나 다른 사람들이 행했다가는 어떤 고통을 겪게 될지도 빤히 알기에 결코 쉽게 남들에게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하지 않는다. 아니, 누구인가 행하겠다고 말하면 심지어 말리기까지 한다. ‘행했다가는 엄청난 고통과 괴로움도 덩달아 계속해서 겪게 될 것’이라는 등으로 겁까지 잔뜩 주면서. 하지만 ‘말하는 자’는 그저 말만 할뿐 정작 행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보니 이런 사람들은 행하는 과정에서 사람이 어떤 고통이나 어려움을 겪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누구인가 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통과 어..
201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