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하기에 앞서
아직 짝이 없는 미혼남녀가 소개팅을 하거나 맞선을 보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이성을 만나기 위함. 그렇다보니 이때는 가장 기본적으로 상대가 확실히 ‘남자를 만났다’, 혹은, ‘여자를 만났다’ 생각할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기대를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면, 아무리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도 상대로부터 고작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만났다’, ‘돈이 많은 사람을 만났다’, 혹은, ‘재미있는 사람을 만났다’ 등의 무엇인가 아쉬운 소리나 듣게 되기 십상. 즉, 분명히 남자이면서도, 혹은, 분명히 여자이면서도 상대에게 결코 사람 이상의 대우는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남자도 아니다’, 혹은, ‘여자도 아니다’ 등의 불평을 듣게 될 수도 있다. 결국 이런 꼴이 된다..
201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