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와 산부인과 의사는 바람을 피우기 쉽다고 주장하는 방송인 오영실. 이에 한 정신과 의사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지만, 실제로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 박사 등 심리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피상담자에게 노골적인 유혹을 받았다는 사람도 드물지 않게 있다. (사진 : TV조선 , JTBC 캡처)

과연, 아버지나 어머니의 바람기도 자녀에게 유전이 될까? 그런데 그에 앞서, 기혼남이나 기혼녀 등 모든 짝이 있는 사람들 중 ‘낯선 여자에 대한 호기심’, 혹은, ‘낯선 남자에 대한 호기심’, 즉, 바람기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는 연예인에게 환호하는, 엄청나게 많은 짝이 있는 사람들만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 심지어 섹스에는 혐오감을 느낀다는 사람들마저 ‘낯선 여자에 대한 호기심’, 혹은, ‘낯선 남자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고 말하니, 그 밖의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물론, 바람기가 있다고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바람을 피우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듯 배우자나 연인만 바람기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혹시 배우자나 연인의 바람기가 자녀에게 유전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