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원(2)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의 푯말
어릴 때부터 아버지 박용만 회장에게서 “어른이 되면 꼭 즐거운 일을 찾아 해라” 교육받았다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 그런데 갈 곳이 없게 됐을 때 그는 실제로 전공과목을 계속해서 바꾸며 ‘재미있는 것’을 찾아 헤맸으며, 그러다가 드디어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그는 자신도 모르게 갑자기 열등생에서 우등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즉,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됐을 때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하자 우등생이 됐다는 것인데, 물론 재미있는 일만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반드시 좋다고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에 받은 아버지의 가르침이 그가 방황할 때 푯말, 즉, 이정표가 됐던 것은 분명한 사실. 따라서 그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던 까닭에 슬기롭게 혼란 속 방황에서 벗어날 수..
2013.02.25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의 세상 자리 잡기
자신이 설립한 회사를 처음 소개할 때는 ‘빅앤트(BigAnt)’라는 이름 때문에 여러 지인들에게 많은 조롱을 받았다는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서원. 즉, ‘빅앤트(BigAnt)’라는 회사명에 잔뜩 거부감을 갖는 지인이 많았다는 것인데, 이 세상에는 무엇이든지 생소한 것, 즉, 익숙하지 않은 것에는 무턱대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워낙 많이 있으니 이같이 될 수밖에. 그렇다보니 이런 사람들 때문에 주눅이 드는 등 자신감을 잃기 쉬운 것이 현실. 하지만 아무리 생소한 것도 점점 익숙해지면 이러한 거부감은 계속해서 줄어들며, 더구나 무엇인가 성과를 보여주면 사람들의 태도는 급격하게 반전한다. 실제로 국제광고상을 거듭해서 수상하자 지인들의 회사명에 대한 반응은 급격히 달라졌다고 말하는 크리..
201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