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을 거부하는 남자들
자신이 신봉하는 종교의 교리에 따라서 병역의 의무를 거부했다가 결국 범죄자가 됐다는 사람들. 자신이 신봉하는 종교의 교리에 따라서 병역의 의무를 거부했다가 직장을 잃고는 노점상이 됐다는 한 남자. 전쟁터의 참상을 목격한 뒤 병역의 의무를 거부했다가 범죄자가 됐고, 이 때문에 직장마저 잃었다는 한 남자. 비록 병역의 의무를 거부했더라도, 자신이 신봉하는 종교의 교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자신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꼭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이 같은 행위는 자신이 감당해야할 역할을 몰랐을 때나 할 수 있는 짓. 하지만 자신이 역할을 알게 된다면 결코 이 같은 짓은 하지 않는데,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이제까지 자신의 역할을 알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던 까닭에, 즉, 자신을 알기 위해..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