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안했다가는
의료사고를 당했는데도, 병원 측과 의료사고를 낸 당사자로부터 사과의 말은 전혀 듣지 못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리는 한 피해자. 물론, 실수를 했더라도 섣불리 사과를 했다가는 더욱 큰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마땅히 사과를 해야 하는데도 자존심 때문에 이를 거부한다면 피해자로 하여금 배신감만 잔뜩 느끼게 만드는 것이 현실. 즉, 어설픈 자존심 때문에 피해자에게 2중, 3중의 상처를 주게 될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이렇게 되면 심지어 인간성까지 의심받기 매우 쉬운데, 이 때문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게 될 위험성도 매우 크다. 실제로 잔뜩 화가 나 병원과 의료사고를 낸 당사자를 경찰에 고소했다는 이 피해자. 겨우 말 한마디면 끝낼 수도 있었던 일을 이토록 복잡하게 만들어놓다니. 따라서 사과..
201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