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2)
-
여름에도 추위 타는 여자
남들은 더워 죽겠다고 아우성치는 한여름에도 너무 춥다며 14kg이나 되는 겨울용 옷을 입고 다닌다는 50대 후반의 한 여인. 그런데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을 정도라지만, 몸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그녀. 그렇다면 보나마나 이 여인은 어린 시절에 많은 상처를 받거나 방치되는 등 잔뜩 억눌렸던 까닭에 이같이 되었을 것인데, 실제로 그녀는 겨우 7살에 부모님을 모두 여읜 뒤 보육원에서 자라면서 매우 오랫동안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렸다고 한다. 따라서 그녀는 어린 시절에 시달렸던 지독한 불안감과 외로움, 또, 추위와 배고픔 때문에 한여름에도 겨울용 옷을 입고 다닐 만큼 추위를 느끼게 되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사진 : SBS 캡처)
2012.07.20 -
무작정 걷는 남자
암에 걸린 아내가 결국 사망한 뒤, 6년째 하루 종일 무작정 걷고 있다는 한 남자. 그런데 그는 복잡한 일이 있을 때, 계속해서 걷다보면 머릿속이 맑아진다고 한다. 즉,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주로 무턱대고 계속해서 걸으면서 문제를 잊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인데, 중독될 만큼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사진 : SBS 캡처)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