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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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와 도인
고대 중국의 노자가 말한 ‘도(道)’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사, 혹은, 도인. 그런데 노자가 썼다는 도덕경은 그가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면서 깨달아 알게 된 것을 기본내용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도사나 도인은 원래 자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하지만 도덕경에 대한 해석이 왜곡되게 이루어지다보니 도사나 도인도 왜곡되게 사용되고 있으며, 그중에는 심지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용하는 사람들 역시 결코 적지 않게 있다. (사진 : MBN 캡처)
2012.08.03 -
범죄에 대한 반응
자신의 아버지와 절친한 40대와 50대, 또, 70대의 남자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는 정신지체자인 네 자매. 하지만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예 못 들었다는 듯 외면했고,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 때문에 더 이상 이 사실이 알려지기 바라지 않았다. 또, 일부의 사람들은 딸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부모만 잔뜩 원망했으며, 피해자를 위로하기는커녕 노골적으로 가해자들만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도 일부 있었다. 바로 이런 다양한 태도가 무엇인가 문제가 생긴 경우에 볼 수 있는 주변사람들의 일반적인 반응인데, 따라서 무엇인가 문제가 생겼을 때는 주변사람들로부터 도움이나 위로는커녕 오히려 잔뜩 상처만 받기 쉽다고 이해하면 정확하다.(사진 : MBN 캡처)
201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