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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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예쁘면 처가 말뚝을 보고도 절을 한다는데
효도는 양가의 부모에게 골고루 해야 하건만, 남편들은 자신의 부모에게만 효도를 한다고 투덜대는 한 며느리.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아내가 예쁘면 처갓집 말뚝을 보고도 절을 한다.’는 속담이 있다. 실제로도 예쁜 짓을 하는 예쁜 아내 때문에 장인과 장모 등의 처가식구에게 잘한다는 남편이 적지 않게 있는 것이 현실. 그렇다면 자신의 부모가 말뚝만큼의 대우조차 받지 못하도록 만든, 즉, 미운 짓만 골라 하는 미운 아내들이 남편에게 효도는 양가의 부모에게 골고루 해야 한다고 박박 우기는 것은 아닐까?(사진 : 채널A 캡처)
2013.03.23 -
장모는 챙기지 않는 사위
남편이 자신의 어머니, 즉, 시어머니만 챙길 뿐 장모는 제대로 챙기지 않아 몹시 서운했다고 밝히는 한 아내. 즉, 남편이 아들의 역할만 할뿐, 사위의 역할은 제대로 하지 않다보니 서운했다는 것인데, 그래서 흔히 결혼한 뒤부터 남자는 아들의 역할과 사위의 역할을 골고루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아들의 역할은 매우 오랫동안 몸에 밴 역할인 반면, 사위의 역할은 새롭게 감당해야할 역할이다 보니 몹시 낯선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처음부터 잘 감당하기는 사실 매우 어려운데, 그래서 결혼한 아들에게 부모는 비록 형식적으로라도 사위의 역할 역시 함께 감당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사진 : 채널A 캡처)
2013.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