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의 현실적인 걱정
한 사람이 많은 돈을 벌어 전체 가족을 부양하다보면 그 이외의 가족은 경제적인 능력을 갖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개그맨 이수근. 즉, 계속해서 주기만 한다면 결국 기생충의 숙주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인데, 주는 사람은 계속해서 주려고 하는 반면, 받는 사람은 당연하다는 듯 받으려고만 하니 이 같은 문제가 생길 수밖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이 같은 문제 자체가 잘못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부모가 자식을 양육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며, 또, 아주 자연스러우니. 그러나 많은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이수근의 말처럼, 이들을 부양하는 한 사람이 결국 일방적인 희생양이 되기 매우 쉽다. 억눌리면서 누구인가에게 의지하지 않고는 제 한 몸 추스르기도 몹시 힘들게 된 사람이..
201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