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2)
-
육아, 왜 여자만 해야 하나?
억울하다는 듯 육아는 왜 여자가 모두 떠맡아야하느냐 따지는 한 여자 아나운서. 육아는 여자가 전담해야한다고 말하는 남자가 적지 않게 있으니 이처럼 불평하는 것은 매우 당연할 수 있다. 그런데 원래는 이같이 말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들은 흔히 아버지의 역할은 게을리 하면서도 왜 아내에게만 엄마의 역할을 강요하는가?’ 말해야한다. 혹은, ‘아내에게 엄마의 역할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남편도 아버지의 역할을 해야 한다’ 말하거나. 왜냐하면, 원래 육아에는 어머니의 역할과 아버지의 역할이 모두 포함되어있으니. 따라서 이런 불평은 육아마저 남자와 여자의 성대결 구도로 몰아가려는 여자들의 얄팍한 말장난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캡처)
2013.06.03 -
스스로 비교하는 사람들
원래 사람이란 남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갖고 있는 존재이다. 하지만 자신의 절대적인 의미와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 중에는 창피한지도 모르는 채, 아예 자존심도 없다는 듯 스스로 남과 비교하는 사람이 아주 흔한 것이 현실. 또, 그중에는 자신의 무식하고 천박함을 반성하기는커녕 온갖 교묘한 논리의 말로 그저 자신을 합리화하려 애쓰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그러면서도 남과 비교를 당하면 화를 내는 등 잔뜩 거부감을 드러내는데, 이토록 정리가 안 된 몹시 한심한 인간들과 어울려 살아야하니 삶이 고달플 수밖에.(사진 : KBS2 캡처)
2013.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