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이중심리'
과거 방송됐던 SBS ‘짝’에 출연해 ‘성실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던 한 여성. 이 여성은 ‘성실한 남자’를 찾겠다면서 남자 출연자들에게 새벽청소까지 시켰는데, 하지만 그녀는 가장 성실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해줬던, 더구나 스스로도 ‘완벽한 남편감’이라고 인정했던 남자는 제쳐두고, 결국 엉뚱하게 ‘나쁜 남자’를 선택해 그 모습을 봤던 시청자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었다. 그런데 비단 이 여성뿐 아니라, 이 여성처럼 자신의 말과는 다른 선택을 하는, 즉, 말과 실제의 행동이 전혀 다르거나 변덕이 심해 그 주변사람들을 몹시 당황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결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보니 이러한 특성을 가진 직장상사나 배우자 때문에 몹시 괴롭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는데, 그렇다면..
201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