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대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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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대우에 대한 이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각기 크고 작은 차이를 갖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키가 크고, 어떤 사람들은 키가 작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부자의 자식이고, 어떤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의 자식이다 보니. 거의 동시에 태어난 1난성 쌍둥이도 서로 매우 여러 가지의 차이를 갖고 있건만, 여느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그렇다보니 모든 사람들은 그 차이에 어울리는 대우, 즉, 차별대우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그러니 사람이 차별대우를 받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차별대우에 대해 ‘나를 위해 세상이 특별히 마련한 대우’라고 생각하면서 반드시 익숙해져야 한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가는 괜한 피해의식만 갖게 되기 쉬운데, 이 때문에 심지어 아예 세상살이에 적응하지 못하게 될 수..
2012.05.07 -
‘차별’에 저항하는 사람들
열심히 일한 사람과 빈둥빈둥 놀던 사람이 똑같은 대우를 받는다면 과연 열심히 일할 사람이 있을까? 100m 달리기에서 가장 빨리 들어온 선수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없지만,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에게는 금메달이 주어진다면 과연 열심히 훈련할 선수가 있을까? 열심히 일한 사람이 빈둥빈둥 놀던 사람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며, 달리기에서는 가장 빨리 달린 사람이 금메달을 따는 것 역시 매우 당연하다. 그러니 사람이란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그에 적당한, 각기 다른 대우를 받게 된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사람이 ‘차별’이나 ‘차별대우’를 받는 것은 원래 매우 당연하다고 이해해야 정확할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 자체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즉, 사람은 ..
2012.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