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에 중독된 아이
이가 썩어 어릴 때부터 치과에 다니는데도, 과자도 초콜릿이 섞인 과자만 먹는 등 초콜릿을 몹시 좋아한다는 11살의 한 아이. 그런데 아이는 아기일 때부터 양육을 대신 떠맡았던 가사돌보미에 의해 초콜릿에 길들여졌다고 한다. 즉, 정상적인 양육을 받지 못해서 투정이 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해졌을 때마다 가사돌보미가 주는 초콜릿으로 위로를 삼으며 초콜릿에 중독됐다는 것인데, 물론 초콜릿을 중독된 사람들 모두가 이런 경우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아이는 이런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한 가지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사진 : SBS 캡처)
2013.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