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없는 시대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요즘은 단지 열심히 노력만 해서는 성공과 출세를 하기 힘들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자조한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이 같은 이야기는 결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닌데, 왜냐하면, 군사정권 시절에도 이같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게 있었으며, 그 이전인 해방 뒤의 혼란기나 일본 식민시대에는 더욱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명확한 신분사회였던 조선시대에도 그저 술이나 마시면서 이같이 이 세상을 원망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있어왔다. ‘나는 천민 출신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나는 양반이 아니라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등으로. 그런데 그런 순간에도 성공이나 출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있었으며, 그중 일부는 실제..
201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