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사람들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치킨집이 평균 40m마다 한군데씩 있다는 서울의 한 동네. 아무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치킨을 좋다한다고 해도 이렇듯 경쟁이 극심한 동네에 덜컥 치킨집을 열다니. 막연한 생각만 하면서 이처럼 극심한 경쟁의 세계로 무작정 뛰어드니 삶이 몹시 피곤하고 힘들게 될 수밖에. 그런데 정작 있어야할 치킨집이 한군데도 없는 동네는 아직도 드물지 않게 있다. 따라서 수많은 사람들이 얼마든지 하지 않을 수 있는 경쟁을 악착같이 하다 보니 삶이 몹시 피곤하고 힘들게 됐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런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그저 막연한 생각만 하면서 계속해서 극심한 경쟁의 세계로 무턱대고 뛰어들고 있다. 마치, 불속으로 날아드는 불나방처럼.(사진 : KBS1 캡처)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