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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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복수하려 범죄자가 된 남자
어린 자신을 버리고 간 어머니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범죄자가 되었다는 한 남자. 즉, 언제인가 다시 만났을 때 잔뜩 망가진 아들을 보면서 어머니가 절절하게 가슴 아파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범죄자가 됐다는 것인데, 하지만 이 남자 스스로도 인정하듯이, 이 같은 행위는 그 누구보다 자신에게 가장 어리석은 행위가 된다. 그러나 비단 이 남자뿐만 아니라, 매우 많은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거나 오랫동안 방치됐던 사람들이 자신의 부모에게 복수하기 위해 불량배가 되거나 창녀가 되는 등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있으며, 자식에게 상처 주는 부모가 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이런 사람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사진 : SBS 캡처)
2012.03.24 -
패륜아를 꿈꾸는 아이들
사람들은 자신을 자꾸 해코지하는 가해자는 어디로인가 사라지거나 죽어버리기를 바란다. 이런 것은 어린아이들 역시 마찬가지인데, 하지만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린아이가 이같이 말하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이해하기보다는 아이가 문제아라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간주한다.(사진 : SBS 캡처)
2011.11.19 -
패륜아는 그래도 인간적이다
어떤 한 사람에게 오랫동안 계속해서 해코지를 당하던 두 사람이 있었다. 이 둘은 별달리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당하기만 했는데, 그러다 더 이상 참지 못하게 되자 그중 한 사람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을 욕하고 때리는 등, 엉뚱한 사람들에게 분풀이를 계속했으며, 다른 한 사람은 자기를 해코지하던 사람에게 앙갚음을 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두 사람들 중에서 누가 더 나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 두 사람을 오랫동안 해코지했던 사람이 바로 그 아버지나 어머니라면 과연 누가 더 나쁜 짓을 한 것이 될까? 효도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자신의 부모에게 욕을 퍼붓거나 폭력까지 휘두르며, 심지어 부모를 죽이기도 한다는 패륜아. 그런데 이 패륜아들 중에는, 위의 자기를 해코지한 사람에게 앙갚음한 ..
201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