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에 시달리는 여인
겹쳐진 약속 때문에 고민하다보니 여러 날을 아예 잠을 못 잤다는 방송인 팽현숙. 그렇다면 최대한 빨리 취소할 수 있는 약속 한 가지를 포기하는 것이, 즉,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그런 뒤에는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그녀에게는 가장 현명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채 그저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했다는 그녀. 그 뒤, 잠을 푹 자고 싶다는 생각에 그녀는 자꾸 수면제를 찾게 됐다는데, 자신의 진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불면증이나 우울증과 같은 증상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이와 같다. 즉, 정작 해결해야할 문제는 그냥 내버려둔 채 불면증이나 우울증과 같이 겉으로 드러난 피상적인 문제만 해결하려 노력하다보면 점점 약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정작 해결해야할 문제는 ..
201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