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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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을 하고 싶습니까?
번갈아 자신에게만 자꾸 하소연을 늘어놓는 부모 때문에 몹시 괴롭다는 한 남자. 상처를 받거나 억눌리는 등 무엇인가 문제가 생겼을 때 사람들은 흔히 누구인가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헤아려주기를 바라며, 특히 마음속에 응어리가 잔뜩 쌓였을 때는 더욱 그렇다. 즉, 무엇인가 문제가 생기면 가장먼저 부모부터 찾는 어린아이들처럼, 위로해주고 감싸주는 등 누구인가 자신의 편을 들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래서 친구나 가족 등 아무에게나 속마음을 털어놓으려고 하는데, 그중에는 많은 돈을 들고 상담을 받기 위해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를 찾아간다는 사람도 결코 적지 않게 있다. 물론, 이같이 누구인가에게 하소연을 늘어놓는 것도 문제를 해결하는, 즉, 더 이상 상처받거나 억눌리지 않는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2013.01.09 -
엄마의 하소연
어린 시절, 자신 때문에 하기 싫은 결혼을 억지로 한 엄마가 몹시 불행하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신의 엄마로부터 직접 들었다는 한 여성. 원래 부모란 어떤 경우에도 자식에게는 결코 나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부모가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자식은 지진이 일어난 것과 같은 엄청난 혼란과 불안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인데, 하지만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는 생각은 않은 채 그저 남 탓을 하기 좋아하는 부모들 중에는 이 여성의 엄마처럼 심지어 ‘너 때문에!’라며 아직 나이 어린 자식까지 원망하는 부모들도 적지 않게 있다. 그런데 부모의 나약한 모습을 본데다가 이런 원망까지 듣는다면 자식은 심각하게 자책하기 쉬우며, 그 결과,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게 되기 매우 쉽다. 실제로 이 여성도 폭식과 구토..
201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