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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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합동 조작하는 의학박사 부부
무엇인가 문제에 잔뜩 시달리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정신현상 중의 하나인 우울증. 따라서 우울증의 원인은 사람을 괴롭히는 모든 문제라고 이해하면 가장 정확하다. 그런데 의학박사 출신의 한 언론인은 우울증은 원인이 없는 질병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어서 역시 우울증의 원인은 없다고 주장하던 예방의학과 의사인 그의 아내는, 갑자기 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거나 몸이 아플 때 사람은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다고 말한다. 분명히 금방 남편과 함께 우울증의 원인은 없다고 말했으면서도 갑자기 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거나 몸이 아프면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다고 말하다니. 그러자 이번에는 의학박사 출신의 언론인이 실연, 실직, 고부갈등 때문에도 우울증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다시 어떤 사람이 우울증에 ..
2013.01.11 -
황당한 수면유형
수면유형은 정상유형, 아침유형, 저녁유형의 3가지가 있다는 한 수면의학 전문의. 하지만 무엇을 근거로 수면유형을 이같이 나누는지는 알 수 없는데, 더구나 밤 10~11시부터 대략 아침 6시 정도까지 잠을 자는 것은 ‘노력형 인간’, 즉, ‘아침형 인간’들이 갖고 있는 아주 흔한 수면습관이다. 따라서 그는 ‘아침형 인간’을 기준으로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을 구분하는 모순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아픈 사람을 고친다는 의사가 어떻게 가장 기본적인 유형조차 모를 수 있는지. 그런데도 이같이 현실과는 맞지도 않을뿐더러, 충분한 검증도 안 된 주장을 혼자 일방적으로 떠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다니. 이 모양이니 의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사진 : TV조선 캡처)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