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문제 단체로 치료하기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고 가족 모두가 힘들어할 만큼 방황했다는 한 아이. 다행히 입양아와 그 형제자매들로 구성된 합창단에서 활동하면서 아이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여럿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 그러면서 더 이상 방황하지 않게 됐다고 한다. 이처럼 과거에 엄청난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렸다고 해도, 그래서 매우 심각한 정신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해도,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여러 명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사람은 많은 위로를 받게 되며, 그러면서 심각한 정신문제에서 그만큼 자유로워지게 된다. 왜냐하면, 남들이 상처받고 억눌리는 것은 거의 볼 수 없는 까닭에, 상처를 받는 등 잔뜩 억눌리면서 사람은 흔히 ‘나만 이렇다’ 생각해 점점 혼자만의 세계 속에 갇히게 되니..
2012.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