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0%, “회사에서의 분노는 사람 때문이다”

2011. 11. 2. 11:41정신문제 이야기

직장인 2명 중 1명은 조직원들과의 관계에서 분노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에서 직장인 분노를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하였다.

그 결과 직장에서 분노를 유발하는 원인 1위는 ‘상사와의 관계’(34%)로 나타났다. 이어서 ▲’업무 문제’(29%), ▲’처우조건(연봉, 복지, 근무조건 등) 불만족’(18%), ▲’동료·후임과의 관계’(13%), ▲‘CEO의 리더십’(3%), ▲‘본인 성격’(3%)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이러한 직장 내 분노를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술·담배로 해결한다’는 대답이 전체 응답자의 50%로 가장 많았고, ▲’운동 등 취미활동으로 푼다’(20%), ▲’친구나 가족과 대화한다’(17%), ▲’그냥 참는다’(13%) 순으로 나타났다.

분노 해결 방법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7%는 ’술·담배로 해결한다’로 응답한 반면, 여성은 ’친구나 가족과 대화한다’(41%), ’그냥 참는다’(28%)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다. 직급별로는 ‘사원~대리’급에서는 동료들과 술·담배를 통해 분노를 가라앉히지만 직급이 올라가면 대화나 운동 등으로 분노를 다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분노가 지나치면 직장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조직원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