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6. 13:40ㆍ세상 속 이야기
이스라엘 헤브론대학 한 연구팀의 연구사례를 소개하면서 “살을 빼려면 저녁밥을 잘 먹어야한다!” 조언하는 한 가정의학과 의사
이에 식문화가 많이 다른 이스라엘의 연구사례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적용해도 되겠느냐고 대뜸 반문하는 배우 윤문식.
그러자 한 한의사는 “외국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화능력은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무턱대고 외국의 연구사례를 따르면 안 된다” 지적한다.
그런데 특히 서양의학을 배웠다는 의사들 중에는 이처럼 서양에서의 연구사례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적응하는 의사가 아주 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정신과 의사들인데, 서양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은 분명히 결코 적지 않은 차이가 있건만, 도대체 왜 이런 차이를 무시한 채 우리나라 사람들을 정신분석학 등 서양에서의 연구사례에 무턱대고 꿰어 맞추려고 하는지?
일반인들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을 전문지식을 배웠다는 정신과 의사들은 왜 생각하지 못하는지?
물론, 이러한 것은 임상병리사 등 심리학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같이 의사라는, 스스로 전문가라 하는 사람들마저 어떤 해명도 없이 무턱대고 밀어붙이니 “세상에 믿을 놈이 하나도 없다!” 투덜대는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는데도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은 아예 관심도 없다는 것인데, 그런데도 방송쟁이들은 이런 무성의한 의사들이나 학자들을 열심히 홍보해주고 있다.(사진 : TV조선 <속사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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