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이 아니어도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노력하면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1등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박사과정의 한 학생.

그런데 그는 무엇을 하든지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있으면 충분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고 한다.

자기만의 색깔이란 유일하니 이같이 될 수 있는 것인데, 그렇다면 무턱대고 1등이 되겠다고 노력하기보다 무엇을 하든지 자기만의 색깔을 가미하려 노력하는 것이 훨씬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사대주의자가 득실대는, 더구나 사대주의자들이 두루 주도권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자기만의 색깔을 가미한다는 것은 사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몹시 어려운 것이 현실

정신과 의사 등의 정신분석학쟁이들이나 심리학쟁이들이 그 밖의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사대주의자들은 스스로 책임지지도 못하는 매우 좁은 범위 안에서의 변화만 허용하니.

그러나 현실이 이렇다고 해도 무엇을 하든지 자기만의 색깔을 가미하지 않는다면 결국 점점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또 현실인데, 그러니 비록 사대주의자들에게 시달린다고 해도 무엇을 하든지 자기만의 색깔을 가미하려고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KBS1 <공부하는 인간 호모 아카데미쿠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