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두려운 남자
2012. 5. 8. 10:38ㆍ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비둘기나 닭 등의 조류가 너무 무서워 심지어 새를 닮은 인형 등 새 모양만 봐도 도망을 칠 정도라는 한 남자.
어린 시절, 비둘기나 닭 등의 새에게 공포를 느낄 만큼 상처를 받은 적이 있거나 어린 시절부터 새가 위험한 동물이라고 세뇌교육을 받았을 때 사람에게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이 남자도 어린 시절에 놀다가 넘어져 다쳤을 때, 마침 가까이 있던 큰 닭에게 공격을 받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 뒤 새를 무서워하게 됐다고 한다.
따라서 이 남자는 어린 시절에 이미 마음이 잔뜩 불안하게 된 상태에서 익숙하지 않은 닭을 보고 놀라 아예 새 전체를 두려워하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사람들은 흔히 억지로라도 닭 등의 새에게 익숙해지면 더 이상 새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억지로 이 같은 노력도 하는데, 물론 이렇게 하면 예상했던 대로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남자의 경우에는 단지 닭에게 두려움을 느꼈던 것이 아니라, 이미 잔뜩 마음이 불안하게 된 상태에서 닭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 것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단순한 방법으로는 결코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그러니 이 남자의 경우에는 먼저 당시에 느꼈던 심리적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고 말할 수 있다.(사진 :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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