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때나 마구 웃는 여자

2012. 6. 5. 10:06정신문제 이야기/여러 가지 정신문제

학창시절, 담임교사로부터 야단을 맞았을 때, 학생회장 후보로서 정책발표를 하던 때는 물론, 심지어 친구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도 엉뚱하게 너무 웃다가 울 만큼 자꾸 웃음보가 터져서 엄청난 곤욕을 치렀다는 한 여대생.

군인이 되고 싶지만 면접시험을 볼 때도 웃음보가 터져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감정의 왜곡된 표현은 거의 모두, 어린 시절부터 잔뜩 억눌린 까닭에 시작된 정신문제인 허세의 한가지이다.

즉, 어린 시절부터 잔뜩 억눌리면서 무섭거나 화가 나는 경우처럼 불안할 때마다 ‘나는 아무렇지 않아’ 등으로 생각하면서 감정을 자꾸 왜곡해서 표현하는 노력을 계속하다보면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여대생 역시 유난히 긴장해야할 상황만 되면 더욱 웃음보가 터진다는 것으로 미루어 같은 경우로 의심되는데, 만약 이런 경우라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다.(사진 :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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