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대한 이해/유명한 사람들 이야기(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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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어려운 은지원
선배와 후배 중에서 후배보다는 선배가 대하기 훨씬 더 편하다는 방송인 은지원. 즉, 연하보다는 연상이 훨씬 편하다는 것인데, 이 같은 유형의 사람들은 연하와의 대인관계에 소홀하기 매우 쉽다. 사람이란 원래 조금이라도 더 편안함을 느껴지는 사람과 함께 지내고 싶어 하니. 실제로 한 때는 팀의 리더였으면서도 아직까지 후배들에게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는 은지원. 그런데 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연상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연하는 자꾸 늘어난다. 그렇다보니 사람의 대인관계는 연상 중심에서 점점 연하 중심으로 바뀌게 되는데, 따라서 훗날 외롭게 살고 싶지 않다면 그는 연하와의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SBS 캡처)
2013.02.20 -
젊은 김미경의 무모한 도전
과거, 겁 없이 자신보다 나이도 많은데다 사회경력도 많은 직장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프로의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가 실패한 뒤에 한참 동안 슬럼프를 겪었다는 강사 김미경. 즉,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강연을 무턱대고 했다가 오랫동안 슬럼프를 겪었다는 것인데, 이를 계기로 그녀는 실력을 갖추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처럼 사람이란 충분한 검증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더욱 성숙하게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충분한 검증을 거치는 전문가는 사실 매우 드문 것이 현실. 그렇다보니 TV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자신의 주제도 모르는 채, 심지어 자신의 제대로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까지 전문가라는 듯 마구 떠드는 ‘천둥벌거숭이 전문가’가 아주 흔하게 됐는데, 이제는 이들을 검증하려고 ..
2013.02.20 -
배우 김강우의 실패한 이유
데뷔한 뒤 9년 동안, 매우 여러 차례 흥행에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창피하고 쑥스러웠던 까닭에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전혀 관찰하지 않았다는 배우 김강우. 그러다가 최근 2년 동안 자신이 연기하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연기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알게 됐다고 한다. 물론, 자기관찰이 몸에 배지 않았다면 연기자가 됐다고 해서 갑자기 자신을 관찰하는 것이 몹시 어색하고 쑥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자기관찰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에게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명확하게 깨닫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 이 때문에 비단 배우들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자기관찰이 반드시 필요한 것인데, 따라서 그는 창피함과 쑥스러움을 핑계로 자기관찰을 않았던 까닭에 지난 9년간 흥..
2013.02.19 -
최민수가 말하는 고수의 비결
진정한 고수(高手)가 되려면 순수하고, 또, 단순해야겠더라고 말하는 배우 최민수. 먼저, 실력을 키우다보면 단 한 수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니 고수가 될수록 순수하다고 말할 만큼 점점 단순하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고수의 한 수에는 그동안 흘렸던 모든 땀과 피눈물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래서 고수의 한 수란 곧 그동안 흘린 모든 땀과 피눈물의 결정체라고 이해하면 정확한데, 그렇다보니 고수는 순수와 단순이 아닌 간결(簡潔)이라고 표현해야하는 것이다. 하지만 처절한 외로움에 시달리지 않은 사람이 처절한 외로움에 시달리는 사람을 헤아리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 이런 형편이다 보니, 이 세상에는 고수를 어린아이 같다고, 즉, 자신보다 하수라고 업신여기는 사람들만 허다하다...
2013.02.12 -
이보영의 숨 막힐 것 같은 갑갑함
배우가 된 뒤, 남들이 생각하는 느낌에 맞춰 사느라 어디를 가도 마음 편히 있지 못한 채 늘 남을 의식하면서 생활했다는 배우 이보영. 이 때문에 행복하지 못해 기어이는 1년 정도 스스로를 방안에 가둬놓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20대까지 경쟁심도 많고, 교육열도 높았던 어머니가 짜놓은 몹시 빡빡한 시간표에 쫓기면서 매우 불행하게 살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녀가 배우가 된 뒤 느꼈다는 숨 막힐 것 같았던 갑갑함은 배우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이 아니라, 아직 어머니로부터 독립 못한 자신에게 느낀 갑갑함이 아닐까?(사진 : KBS2 캡처)
2013.02.07 -
개그맨 변기수의 어설픈 착각
결혼 전, 발레를 전공한 자신의 아내가 평상시에도 발레전공자답게 매우 우아하게 생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개그맨 변기수. 하지만 막상 결혼하자 그는 자신의 생각이 착각이었음을 깨달았다고 털어놓는다. 따라서 그는 발레전공자라는 아내의 개별적 특징을 섣불리 일반화했던 까닭에 이 같은 착각을 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착각은 사람을 검증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산전수전 겪은 까닭에 나름대로는 사람을 볼 줄 안다는 사람들도 제대로 사람을 검증 못해 흔히 배신을 당하건만, 그 밖의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그러니 어설픈 착각 때문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사람에 대한 검증을 몸에 배게 하기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사진 : TV조선 캡처)
2013.02.07